[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아베 신조 일본총리가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책을 재차 논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지난달 29일 오전 북한이 발사한 탄도중거리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이후, 아베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통화는 이번이 세번째다.
아베 총리는 통화를 마친 후 "향후 한미일이 긴밀히 연계하면서 국제사회의 대북압박을 높여 북한의 정책을 바꿔갈 것"이라며 "그 점에서 완전히 일치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전화통화에서는 최신 정세를 분석하고 그에 대한 대응책을 다시 협의했다"며 "북한이 도발행위를 일방적으로 높이고 있어 한미일 간 긴밀한 협력이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에 장착할 수소탄을 개발해 더 높은 단계의 핵무기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