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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의 와신상담 "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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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클래식서 '4전5기' 출격, 유소연 가세 "한국의 6연승 합작 도전"

전인지의 와신상담 "이번에는?" 전인지가 캄비아 포틀랜드클래식에서 '4전5기'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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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전인지(23)의 와신상담이다.

31일 밤(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콜럼비아 엣지워터(파72ㆍ6476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캄비아 포틀랜드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이 격전지다. 지난주 캐나다여자오픈에서 박성현(24)에게 역전패를 당한 뒤 곧바로 포틀랜드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번에는 반드시 첫 승을 달성하겠다"고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올 시즌 지독한 불운이 이어지고 있다. 준우승만 4차례다. 캐나다여자오픈 역시 4라운드 중반까지 선두를 달리다가 공동 3위로 밀려났다. 다행히 최근 컨디션은 최고다. 예전의 샷과 퍼팅감을 회복했다는 게 고무적이다. 평균타수 4위(69.53타)의 일관성을 장착했다.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다.


한국은 세계랭킹 1위 유소연(27ㆍ메디힐)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지난 6월 월마트NW아칸소챔피언십 우승 이후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양희영(28)과 이미림(27ㆍNH투자증권), 김효주(22), 최운정(27ㆍ볼빅) 등이 가세했다. 한국은 6개 대회 연속 우승 합작이라는 진기록에 도전한다. 다섯번째 메이저 에비앙챔피언십을 앞두고 '톱 10' 중 6명이 불참해 더욱 가능성이 높다.


'캐나다의 골프천재'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복병이다. 2014년 12월 프로로 전향한 뒤 이듬해 이 대회 우승으로 화려하게 LPGA투어에 입성한 주인공이다. 지난해 4타 차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타이틀방어에 성공한 '약속의 땅'에서 3연패에 도전한다. "무척 설렌다"며 "다시 우승하고 싶다"고 기대치를 부풀렸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는 설욕전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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