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30일, 31일 양일 부산 그랜드호텔에서 '2017 국제 해양사고조사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국제 해양사고조사 워크숍은 해외 해양사고 조사관을 초청해 각국의 해양사고 조사기법을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해양사고조사 전문 회의다.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됐으며 올해 6회 째다. 해양사고 조사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개선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캐나다, 뉴질랜드, 중국, 필리핀 등 4개국에서 초청된 7명의 해외 조사관과 해양안전심판원, 국내 해양사고조사 민간 전문가 등 약 5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발표 및 논의를 진행한다.
'과학적 조사·분석을 통한 해양사고 조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국내외 과학적 장비를 활용한 사고조사 사례, ▲ 국내 해양사고 조사관련 연구 및 기술 개발현황, ▲해양사고 사례 등을 주제로 발표와 논의가 진행된다.
김민종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수석조사관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해외의 선진조사 기법 등을 공유해 궁극적으로 해양사고의 재발 방지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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