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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청와대가 제2부속실에서 전 정부 문건 9000여건을 발견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 철저히 수사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최순실 수발을 전담하고 월권을 일삼았던 제2부속실에서 새로 발견된 문서파일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법망을 요리조리 빠져나간 우병우(전 민정수석), 안봉근(전 국정홍보비서관) 등이 죄에 걸맞은 벌을 받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무엇이든 대통령에게 치명적이 될 수 있는 자료를 내팽겨 둔 채 나온 문고리 권력과 청와대 인사들은 어떤 변명으로도 책임을 못 면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과 단절해야 한다는 자유한국당이 청와대 발견 문서가 정치공작의 산물이고 공개가 물타기용이라고 하는 것에 실소를 금하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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