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지난달 준공된 주택이 전국적으로 5만9000호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예년에 비해 60% 이상 늘어난 것이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주택 준공(입주) 실적은 전국 5만8718호로 최근 5년 평균보다 62.3% 늘었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해도 47.7% 증가했다. 올 1~7월 누적으로 살펴봐도 30만2634호로 5년 평균보다 31.3% 많았다.
수도권보다 지방의 증가세가 더 컸다. 수도권은 7월 준공 물량이 2만6704호로 5년 평균보다 53.8% 늘었다. 같은 기간 지방은 70.1% 증가한 3만2014호를 기록했다.
7월 공동주택 분양(승인) 실적은 전국 2만3813호로 5년 평균보다 1.2% 늘었다. 다만 지난해 7월보다는 33.5% 줄었다.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5만180호로 5년 평균보다 6.6% 줄었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해도 18.3% 감소했다.
주택 착공도 전국 4만21호로 5년 평균보다 2.3%, 전년 동월보다 25.4% 줄어들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