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습한 날씨에도 가을 패션 상품 판매 증가
트렌드 상품 제안 및 데일리 특가 코너 등 마련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오픈마켓 옥션은 최근 열흘(8월16~25일)동안 남녀 의류 판매를 살펴본 결과, 아우터, 니트 등 가을 의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남성용 바람막이 점퍼가 5배(424%)이상, 여성용 제품은 전년 동기에 비해 6배(511%)이상 판매가 늘며 가을 대세 아우터로 부상했다.
또한 남성용 니트류가 2배(161%)이상 증가한 가운데, 특히 활용도가 높은 기본 가디건은 6배(567%)이상 뛰었다. 단정하고 깔끔한 느낌의 라운드넥 니트 역시 5배(447%) 이상 늘었고, 간편한 착용감의 맨투맨 티셔츠는 4배(315%)이상 팔렸다. 이밖에 가을 남성 패션의 대명사 트렌치코트(111%)와 트렌디한 디자인의 블루종, 집업점퍼(180%) 판매도 2배 이상 급증했다.
여성들도 이른 가을 준비에 나섰다. 기온차가 큰 환절기 가볍게 걸칠 수 있는 가디건(41%)이 인기를 얻으며, 넉넉한 핏의 루즈핏 가디건(104%)부터 미니 가디건(76%)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가디건 판매가 증가했다. 차분한 이미지를 연출해 주는 자켓이 101%, 가을 아우터의 대명사 사파리, 야상점퍼는 135%로 모두 동기간 2배 이상 더 잘 팔렸다. 아우터 외에도 엉덩이 아래까지 길게 내려오는 롱니트(213%)나 목 라인을 드러내 가녀린 느낌을 주는 브이넥 니트(167%)를 찾는 여성들도 증가했다.
옥션은 이러한 수요에 맞춰 내달 10일까지 트렌드 패션부터 브랜드 상품까지 다양한 가을 패션을 선보이는 ‘가을패션 쇼핑특집’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체크무늬, 레드 컬러 상품부터 슬링백, 캔버스백까지 올 가을 트렌드 아이템을 각 키워드별로 선보인다. 남성용 가을 체크셔츠는 4가지 사이즈로 7900원에, 패치 포인트가 있는 체크셔츠는 1만4800원에 구매 가능하며, 스웨이드 소재의 슬링백은 2만9900원에 선보인다. 이외에도 ‘패션 올킬’ 코너를 통해 데일리 특가 상품을 최대 74% 할인가에 판매한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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