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차세대 빅데이터 전문가 147명을 배출했다.
도는 28일 성남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빅데이터 전문가 과정 3기 성과발표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는 빅파이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매년 200여명의 빅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올해 3기 과정은 모집당시 5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여 국내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과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교육은 지난 6월26일부터 10주 간 빅데이터 활용에 필요한 분석ㆍ처리ㆍ저장기술, 머신러닝 등의 전문교육과 프로젝트 실습 과정으로 진행됐다.
빅데이터 분석과정을 수료한 강승원 학생은 "비전공자인데도 빅데이터 분석에 대한 기초부터 고급수준까지 전체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무기로 향후 취업지원에 도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도는 수료생들에게 취업특강 및 상담, 취업 멘토링, 데이터기업 방문 , 자격증 취득 등 취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을 계속한다.
이석범 도 정책기획관은 "빅데이터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이지만 아직도 국내에는 전문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빅데이터 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빅데이터 교육을 통해 2018년까지 총 1000명의 빅데이터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경기도민, 재직자를 대상으로 판교에 소재한 빅파이센터에서 주ㆍ야간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신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http://www.gcon.or.kr/archives/33154)를 통해 가능하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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