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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추가 산사태로 실종자 수색 종료…실종자 8명 사망자 전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초대형 산사태가 덮친 스위스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이 결국 강제 종료되면서 결국 실종자 8명이 사망자로 전환됐다.


이탈리아와 접경한 스위스 알프스 산맥 본다스카 계곡의 본도 마을 일대에 25일 밤(현지시간) 또 산사태로 인한 돌덩이, 진흙더미가 밀려들었다.

현지 경찰은 추가 산사태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으나 첫 산사태 당시 실종된 스위스, 독일, 오스트리아 국적의 등반객 8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종료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수색 작업을 지휘한 안드레아 미트너 경관은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다 했지만 아무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스위스 당국은 120명의 인력과 수색 장비를 동원해 약 5㎢에 달하는 구역을 집중 수색해왔지만 첫 산사태 이후 만 나흘의 시간이 경과돼 실종자들의 생존 희망도 사실상 사라졌다고 판단했다.


스위스에서는 1806년에도 취리히 남부 골다우 마을에 대규모 산사태가 닥쳐 457명이 사망한 적이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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