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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미래 쇼핑라이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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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미래 쇼핑라이프 ‘관심’ 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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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AI·드론…다가올 미래의 삶은?
11개국 70여 아이템 전시…VR·AR체험존도 마련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초연결·초지능성 기반의 4차 산업혁명시대, 우리의 삶은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까?


쇼핑부터 배달까지 대신해주는 무인 쇼핑 카트 ‘배송.D.박스(Delivery.Drone.Box)’. 거실에서 가상현실을 통해 매장을 둘러보고 몇 번의 터치로 주문하자, ‘배송.D.박스’가 쇼핑부터 배달까지 해준다.

백화점, 마트에 가서 주차 하느라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다리 아프고, 무겁게 돌아다닐 이유도 없어질 것이다. 이 같은 상상이 실현되면 장바구니를 들고 마트를 드나드는 일상은 머지않아 ‘오래된 미래’가 될 전망이다.


‘FUTURES(미래들)’을 주제로 오는 9월 8일 개막하는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본전시2(미래를 디자인하다) 일환으로 마련되는 ‘미래 쇼핑 라이프(Future of Shopping)’ 테마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전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변화를 가장 빨리 체감할 수 있는 ‘쇼핑’을 테마로 소비생활과 삶, 물류산업 등의 미래상을 소개한다.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미래 쇼핑라이프 ‘관심’ 얀 키타넨_로스트 러기지


큐레이터는 엔조마리 디자인전 등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한 윤효진 맡은 대표(34). 이 전시는 유비쿼터스 모바일 인터넷, 인공지능, 머신러닝,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의 기술들이 접목된 디자인을 가깝게는 ‘쇼핑’이라는 테마로 일상생활에서, 물류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된다.


전시에는 11개 국가에서 디자이너 44명, 17개 기업이 참여해 70여점의 전시아이템을 선보인다.


주요 전시 콘텐츠로는 핀란드 디자이너 얀 키타넨(Janne Kytannen)의 로스트러기지(Lost Luggage) 프로젝트를 비롯해 필립페 홀펠트(Philippe Hoflfeld, 룩셈부르크)와 올리버 레흐토넨(Oliver Lehtonen, 핀란드)의 워터스트라이더(Water Strider), 한국 디자이너 진정회(엑스드론 대표)의 드론 XD-X8U, 이주홍(유진로봇 디자이너)의 자율주행 운송로봇인 고카트(GoCart), 아디다스의 퓨처 크라프트, 피자헛의 파이탑스(Pie Tops), 네이버 웨이브, 아마존 에코룩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로스트러기지 프로젝트: 잃어버린 짐(Lost Luggage)’이라고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여행 짐을 없애는 대신 3D프린팅을 통해 필요한 트래블 키트를 어디서나 만들어 사용한다는 혁신적인 메시지.


▲워터스트라이더 : 도심의 수로를 이용해 자율주행이 가능한 태양광보트. DHL사가 2015년 신설한 블루스카이 트랜스포트 디자인 어워드(Blue Sky Transport Design Award) 우승 프로젝트.


▲고카트 : 병원, 호텔, 요양원, 쇼핑몰, 공항 등 다양한 환경에서 자율주행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파이탑스(Pie Tops) : 원클릭으로 주문 및 배달이 가능한 특수 운동화. 텅에 부착된 피자헛 버튼을 한번 누르면, 블루투스를 통해 전용 앱에 연결되어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피자가 배달된다.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미래 쇼핑라이프 ‘관심’ 워터스트라이더


이 밖에 조선대 디자인공학과와 일본 치바대 학생들이 협업한 미래디자인 프로젝트도 관심거리. 4개팀 21명으로 구성된 대학생들의 △무인 쇼핑카트 ‘배송.D.박스’ △운송 유닛카 △스마트 팜(농장) △의류를 제작할 수 있는 3D프린터 컨셉 등 다양한 프로젝트들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관은 4차 산업 혁명으로 변화할 일상의 미래를 ‘쇼핑’이라는 주제를 통해 보여주는 만큼, ‘미래지향적’인 컨셉으로 꾸밀 계획이다. 또, 관람객들이 다가 올 미래의 삶을 경험할 수 있도록 VR/AR 체험존도 마련된다.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장동훈 총감독은 “쇼핑은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면서 “빠르게 진화하는 산업기술의 혁신 속에서 미래의 삶의 변화, 생활상을 상상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9월 8일부터 10월 23일까지 46일간 ‘미래들(FUTURES)’을 주제로, 광주비엔날레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시립미술관 등에서 열린다.


행사는 △본전시 △특별전 △국제학술행사 등을 통해 디자인이 그려보는 미래사회의 라이프 스타일과 미래 산업, 미래 일자리 등에 대한 다양한 ‘미래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비즈니스라운지 △디자인페어 △벤처마이닝페스티벌 등 디자인비즈니스는 물론 특별전과 특별프로젝트, 디자인체험, 이벤트 등 기업, 시민, 학생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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