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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2주 연속 하락폭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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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2주 연속 하락폭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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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8월 넷째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에 비해 0.03% 떨어지며 2주 연속 하락폭을 줄였다.

25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3%로 지난주와 같았다.


재건축 아파트는 강동구와 송파구 주도로 지난주보다 0.03% 하락했다. 그러나 하락폭은 11일 -0.25%에서 18일 -0.16%, 25일 -0.03%로 2주 연속 줄면서 일단 진정국면에 들어간 모양새다. 일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상승하며 상승폭이 둔화됐다.

구별로는 도봉구와 동대문구가 각각 0.15% 상승했다. 이어 구로구 0.13%, 성북구 0.13%, 용산구 0.13%, 성동구 0.11%, 광진구 0.10% 순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 반면 노원구(-0.11%)와 양천구(-0.06%), 송파구(-0.02%), 강동구(-0.01%)는 약세를 나타냈다.


신도시의 아파트값 변동률은 0.10%, 경기·인천 0.03%로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을 이어갔다.


전세시장은 막바지 여름휴가와 계절적 비수기 여파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서울이 0.02%, 신도시 0.01%, 경기·인천 0.01%로 지난주보다 변동폭이 줄었다.


정부가 발표한 8·2 부동산 대책으로 매도자와 매수자간 눈치싸움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윤지해 책임연구원은 "수요자는 집값이 앞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섣불리 매수에 나서지 않고 매도자들은 8·2대책 후속조치 등 정부 정책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매물 출시를 미루거나 매도 가격을 쉽게 낮추지 않고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달 발표될 예정인 가계부채 종합대책에서 금융당국이 새로운 DTI(총부채상환비율)제도를 도입할 경우 주택담보대출 수요자의 대출한도가 크게 축소될 전망"이라며 "갭 투자 등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수요 유입은 더 제한될 것"이라고 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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