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계좌개설부터 금융거래, 자산관리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모바일플랫폼 '신한아이 알파'를 서비스 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고객은 신한아이 알파를 통해 영업점에 방문하지 않고도 계좌 개설과 국내ㆍ해외 주식거래 등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비대면 계좌개설 시 이용단계도 간소화됐다. 또 증권업계 최초로 미성년자도 비대면 계좌개설이 가능하도록 했다.
신한아이 알파에서는 공인인증서와 간편 비밀번호 인증 없이 지문, 홍채 등 바이오 인증을 통해 로그인할 수 있다. 홍채와 지문 중 하나를 선택해 등록하면 OTP나 보안카드 없이도 이체ㆍ조회 등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4자리 숫자로 변환한 '간편 인증' 서비스도 도입했다. 4자리 숫자 입력만으로 로그인, 이체, 매매거래 등을 할 수 있다. '간편 이체' 서비스는 1일 100만원 한도로 이용 가능하다.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는 신한금융투자가 고객 계좌로 1원을 이체하면 이체내역의 3자리 숫자를 인증하는 방식으로 바꿔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에는 타금융기관 계좌에서 신한금융투자 계좌로 이체해 인증하는 방식이었다.
또 업계 최초로 '비대면 신분증 진위확인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계좌개설 시간을 대폭 줄였다. 기존에는 실명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제출하면 직원이 자동응답시스템(ARS)이나 인터넷 진위 확인 사이트를 통해 진위여부를 검증하는 절차를 거쳤지만 행정자치부와 경찰청, 금융결제원의 협조로 검증 절차가 전면 자동화됐다. 미성년자도 본인명의 휴대폰 또는 공인인증서를 기반으로 증권 계좌개설이 가능하다.
현주미 신한금융투자 디지털사업본부 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신기술 기반의 빠르고 편리하게 MTS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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