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수산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뉴질랜드 주요 대학에서 약 24개월간 수산전공 석사과정을 이수할 장학생을 공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어촌지역 청소년 어학연수(23명)와 수산업 산학연계 훈련(8명)에 이어 올해부터 수산분야 석박사과정 장학생을 추가로 선발한다.
수산협력 장학금은 석?박사 과정 각 1명씩 총 2명에게 지원하며, 박사 과정 장학생은 지난 6월 선발 오는 9월부터 3년간 뉴질랜드의 선진 수산분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석사과정 장학생은 11월30일까지 공개모집을 진행하며, 최종 선발시 24개월간 학비 전액과 항공료, 숙박비 등 체재비를 양국 정부가 공동으로 지원하게 된다.
지원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수산분야 대학졸업(예정)자로, 수산분야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뉴질랜드 빅토리아, 캔터베리, 오클랜드, 오타고 등 4개 대학의 입학허가를 받아야만 신청할 수 있다.
임지현 해수부 통상무역협력과장은 "수산분야 석사과정은 선진 수산분야 노하우와 연구역량을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수산발전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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