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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트럼프 정부 셧다운 시사에 하락‥다우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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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근철 특파원]뉴욕 증시는 23일(현지시간) 하락세를 보였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정부 폐쇄(셧 다운) 조치를 시사한 것이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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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40%( 87.80포인트) 하락한 2만1812.09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 역시 전장 대비 0.35%(8.47포인트) 떨어진 2444.04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30%(19.07포인트) 내린 6278.41로 거래를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정부 폐쇄 경고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폐지 언급이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집회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에 멕시코 장벽 건설 비용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으면 연방정부 폐쇄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NAFTA 개정을 위한 멕시코, 캐나다와의 협상이 합의에 도달하지 않을 경우 이를 폐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이밖에 이번 주 후반 열리는 잭슨홀 심포지엄도 주목하고 있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비롯해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등이 연설에 나서 통화정책에 대한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


한편 IHS 마킷은 8월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계절 조정치)가 전월 53.3에서 52.5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8월 미국의 서비스업 PMI 예비치(계절 조정치)는 전월 54.7에서 56.9로 상승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7월 신규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9.4% 감소한 57만1000건 (계절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판매 규모는 2016년 12월 이후 최저치로 조사됐고 감소율도 2016년 8월 이후 가장 컸다.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WTI) 원유는 전장 대비 배럴당 0.58달러(1.2%) 오른 48.4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0.69달러(1.33%) 상승한 52.56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가 330만 배럴 줄었다는 발표가 유가를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금값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값은 전장 대비 온스당 0.3%(3.70달러) 오른 1294.7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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