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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세제개편안 진전 기대감…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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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세제개편안 진전 기대감…일제히 상승 트럼프 정부의 세제개편안을 이끄는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오른쪽)과 개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왼쪽). <사진출처 : Chip Somodevilla/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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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세제개편안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작용하면서 증시를 밀어올렸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90%(196.21포인트) 오른 2만1899.9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 상승 폭은 지난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S&P 500 지수 역시 금융주와 기술주들이 함께 오르며 전날보다 0.99%(24.12포인트) 오른 2452.49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36%(84.35포인트) 상승한 6297.48로 거래를 마감했다.


UBS의 아트 캐신은 백악관과 공화당이 세제 개편안, 적어도 해외 보유 현금을 본국으로 송환할 경우 세금을 낮춰주는 부분에 대해서는 논의가 진전을 보이고 있어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최근 트럼프 정부와 공화당, 법률 전문가들은 개인 및 법인세 감면에 대해 의견을 함께 하고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목별로는 보잉이 1.77% 상승했다. 미국이 보유중인 '미니트맨3'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대체할 새로운 지상기반핵억제(GBSD)미사일 체계 도입을 위한 초도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프가니스탄 발언 이후 방산주들도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지상군 추가 파병을 기정사실화했다. 버지니아주 알링턴 포트마이어 기지에서 그는 "우리 군대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이기기 위해 싸울 것"이라며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장악을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적극적 군사 개입 의지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지상군 파병과 함께 이슬람국가(IS)와 알카에다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4000명 규모의 추가 파병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외에 이날 미국 내에서 정치권 갈등이 없었던데다, 북한과의 군사적 긴장감을 자극할 만한 새로운 소식이 없었다는 점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 잭슨홀 심포지엄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연설한다.


특히 월가는 옐런 의장이 이번 연설에서 앞으로 통화정책과 관련한 발언을 내놓을 지 주목하고 있다. 옐런 의장의 연설 주제는 금융안정이다. Fed는 올해 세 차례 금리를 인상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최근 인플레이션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 중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옐런 의장이 지금까지의 주장을 뒤엎는 새로운 통화정책 가이던스를 내놓을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WTI) 원유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0.27달러(0.6%) 상승한 47.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9월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0.22달러(0.43%) 상승한 51.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유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금값은 장중 달러화가 상승 반전, 강세를 보이면서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5.70달러(0.4%) 하락한 1291.00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세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평균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93.54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93.09였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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