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코웨이는 이란 최대 규모의 가전 제조ㆍ유통회사인 '엔텍합투자그룹'과 상호제품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은 전날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코웨이 본사에서 이해선 코웨이 대표와 모하메드 카리미안 엔텍합투자그룹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엔텍합투자그룹은 올해 안에 이란 전역에서 코웨이 브랜드의 정수기ㆍ공기청정기ㆍ비데 등을 독점 판매하게 된다.
코웨이는 이란 시장을 중심으로 중동 환경가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현재 진출한 사우디아라비아 ㆍ터키ㆍ카타르ㆍ쿠웨이트ㆍ이라크에 이어 향후 이스라엘ㆍ요르단ㆍ바레인 등을 전략적으로 진출 공략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양사는 단순 제품 판매 수준을 넘어 엔텍합투자그룹 내 코웨이 제품만을 전용으로 판매하는 방문판매 조직과 서비스 조직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엔텍합투자그룹은 1979년에 설립됐다. 이란 현지 기업 중 최대 규모의 가전 제조ㆍ유통회사다.
김용성 코웨이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국내 환경가전을 대표하는 회사의 혁신적인 제품력과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한 이란 최대 가전회사와의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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