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니 호, 밝게 빛나는 테티스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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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빛으로 다가서고
빛으로 물들이고
빛으로 주고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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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에 비친 태양빛이 반사돼 다시 그 위성을 적셨다.
토성 탐사선인 카시니 호가 토성의 얼음위성 '테티스(Tethys)'를 포착했다. 토성 고리 위에 놓여있는 상황을 연출했다. 토성에서 반사되는 빛을 받아 아래쪽 왼쪽 부분이 밝게 빛나고 있다.
테티스가 밝게 보이는 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테티스 북반구는 태양빛을 받아 빛을 내고 있다. 아래쪽 왼쪽은 토성에서 반사된 빛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진은 카시니 호가 지난 5월13일 찍은 것이다. 이때 카시니 호는 토성으로부터 약 120만㎞ 떨어져 있었다. 테티스로부터는 약 150만㎞ 정도에 위치했다. 한편 테티스에는 지름이 450㎞ 정도에 이르는 '오디세우스' 등 큰 크레이터가 두 개 존재한다. 테티스의 지름은 약 1062㎞에 이른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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