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 파동]수요 감소 속 이마트, 판매가 100원 인하

계란(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살충제 파동 이후 일시적인 계란 수요 감소 속 이마트가 제품 판매가를 100원 내렸다.

국내 대형마트 업계 1위 이마트는 23일부터 대표 제품인 알찬란 30구(대란 기준) 소비자가를 기존 6980원에서 6880원으로 100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는 살충제 사태 여파에 계란 수요가 절반가량 줄면서 산지 도매가도 폭락한 데 따른 조치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169원이었던 대란 1개 도매가는 사태 발생 이후인 18일 147원, 22일 127원으로 떨어졌다.

한편 2위 홈플러스는 지난 1월부터 유지해온 '30개들이 한 판 7990원'을 당장은 바꿀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롯데마트도 한 판 6980원에 팔고 있는 계란 가격을 일단 유지할 예정이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