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2일 NAVER 주가가 2% 가까이 하락 중이다.
NAVER 창업자인 이해진 전 의장이 전날 장 마감 후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보유 중인 NAVER 지분 일부(11만주)에 대해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을 추진했지만, 수요예측 단계에서 불발됐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오후 1시16분 현재 NAVER 주가는 전일 대비 1.92% 내린 76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제이피모건,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물이 많이 나오고 있다.
6월 한때 주가가 97만5000원까지 올라 100만원 진입을 가시권에 뒀던 NAVER는 최근 계속된 약세 흐름에 76만원 수준으로 내려앉은 상황이다.
이 전 의장은 블록딜 추진 당시 NAVER 주당 매각가로 전날 종가(78만1000원)에 2.3% 할인율을 적용한 76만3037원을 제시했지만 반응이 시큰둥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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