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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고용부 장관과 빠른 시일 내 만날 것"(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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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고용부 장관과 빠른 시일 내 만날 것"(상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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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21일 오후 예정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의 첫 상견례가 갑작스런 김 장관 측의 국회 일정으로 취소됐다. 양 측은 빠른 시일 내에 만남을 다시 갖기로 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날 "오해의 소지가 있는 어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게 아니다"면서 "국회 예결위원장이 김 장관을 급히 만나자고 했고 시간이 더 지체될 것 같아 다시 날을 잡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4시 대한상의를 방문해 재계를 대표하는 박 회장을 만나 고용창출 등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에 대한 생각을 전달할 예정이었다. 이에 박 회장도 정부의 정책에 공감하면서 재계 입장을 공유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만남 10분 전에 김 장관 측에서 늦을 것 같다는 연락을 해 왔고 결국 오늘 만남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앞서 박 회장은 지난 6월15일 열린 일자리위원회와의 간담회에서 "기업들도 일자리 창출을 가장 보람있는 사회적 책무로 생각한다"면서 "청년실업과 소득불균등이 심각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경제계도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력하겠다"면서 "고용노동부 장관 임명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았고 구체적인 정책도 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막연한 불확실성만 갖고 우려나 반대 목소리를 내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회장은 이날 취임 4주년을 맞았다. 현 임기는 6개월 가량 남았지만 내년 연임할 경우 3년 더 대한상의를 이끌게 된다. 박 회장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전국경제인연합회를 대신해 '재계 대표'로서 대한상의를 이끌어 왔다. 문 대통령의 첫 미국 순방 일정에 동참한 방미 경제인단을 꾸렸고 문 대통령과 재계 첫 청와대 회동을 주선하는 역할도 맡았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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