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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7월 보너스로 기본급 200% 지급…하반기 공채도 미리 진행중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SK하이닉스, 7월 보너스로 기본급 200% 지급…하반기 공채도 미리 진행중 SK하이닉스 청주공장 내부모습<사진=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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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PS도 최대치 지급할듯
-채용규모도 최대…상반기 3차례 공채에 이어 하반기 수시 채용도 진행중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SK하이닉스가 임직원들에게 기본급 200%에 해당하는 7월 보너스를 지급했다. 이는 통상 7월에 지급해오던 생산성 격려금(PI)의 2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21일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지난달 PI 최대치(월 기본급의 100%)에 내년도 지급될 초과이익분배금(PS)을 더해 월 기본급의 200%를 임직원들에게 추가 지급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7월에 PI, 1월에 PS(최대연봉의 50%)를 각각 지급해왔다. SK그룹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SK그룹 계열사 중 유일하게 상반기 특별 보너스를 받다보니 부럽기도 하지만 성과를 고려한다면 당연하다는 것이 그룹 주요 인사들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 7월 보너스로 기본급 200% 지급…하반기 공채도 미리 진행중

SK하이닉스는 지난 2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각각 사상 최대치인 매출 6조6923억원, 영업이익 3조507억원, 영업이익률 45.6%을 달성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69.8%, 영업이익은 573.3% 늘었다.


SK하이닉스가 올 하반기에는 상반기를 뛰어넘는 경영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년 1월 PS도 최대치로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표준제품인 PC용 DDR4 4기가비트(Gb) 512Mx8 평균 가격은 지난달 31일 기준 3.25달러로 한달 전(3.09달러) 대비 5.2% 올랐다. 메모리카드용 낸드플래시 128Gb 16Gx8 MLC 가격도 5.55달러에서 5.68달러로 한달 동안 2.3% 뛰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에만 3차례 공개채용을 진행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공채 시즌에 앞서 200~300명 규모의 추가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기존에는 상ㆍ하반기로 나눠 1년에 2차례만 공채를 진행했다. 연간 투자 계획도 연초 계획했던 7조원 규모에서 지난달 9조6000억원으로 늘려 발표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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