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 캄보디아 프놈펜 '건강도시연맹 운영위원회 및 국제포럼' 참가 비감염성 질환의 예방 및 관리방안 사례 세계와 공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이해식 강동구청장이 17~18일 이틀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제21차 건강도시연맹(Alliance for Healthy Citiesㆍ이하 AFHC) 운영위원회 및 국제포럼'에 ‘AFHC 운영위원 및 AFHC 한국 지부 대표’로 참석했다.
캄보디아 프놈펜시와 AFHC, WHO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국제포럼에는 세계 각국의 건강도시 관계자와 캄보디아 지자체 공무원 및 건강도시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첫날인 17일 열린 ‘제21차 AFHC 운영위원회 회의’에서는 지난해 8월 원주시에서 개최한 'AFHC 국제 컨퍼런스'에 대한 결과를 공유, 2018년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릴 컨퍼런스에 대해 논의했다.
18일에는 ‘비감염성 질환의 예방 및 관리’를 주제로 '건강도시 국제포럼'이 열렸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을 비롯 호주,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4개국 대표가 비감염성 질환의 예방과 관리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소(WHO WPRO) ‘도시건강 및 건강 증진에 기반한 WHO 프레임워크’ 소개 및 캄보디아의 건강 정책 공유,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이날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의장으로서 ‘건강도시 네트워크를 통한 국제협력’ 사례(KHCP 건강도시 리더십 프로그램 등)와 ‘강동구의 비감염성 질환의 예방과 관리’모범 사례(강동 건강관리센터 운영 등)를 발표해 국내?외 참석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이해식 구청장은 “이번 국제포럼은 각 국의 건강관리 우수사례 공유와 건강도시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건강도시가 추구해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며 “모든 정책 내 건강(Health in all policies) 실현으로 질병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동구는 2008년 AFHC에 가입과 함께 건강도시 기본조례를 제정해 장기발전계획을 세우는 등 건강도시의 기틀을 세웠다. 특히 구가 2008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건강100세 상담센터'는 주민 주도형 건강관리 시스템으로 자리 잡아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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