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삼성 스마트 TV에 음악검색 기능이 탑재된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기반 음악 식별 서비스 ‘샤잠’의 음악 검색 기능을 2017년형 스마트 TV에 탑재한다고 17일 밝혔다. 샤잠은 주변에서 들려오는 음악을 스마트폰 앱으로 수초 내에 식별해 노래 제목과 가수, 앨범 정보 등을 알려 주는 음악 검색 서비스로 전세계 7억 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2017년형 삼성 스마트 TV 사용자는 뮤직 앱 업데이트를 하면 이 기능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뮤직 앱(애플리케이션)에서 샤잠 음악 찾기를 실행시키거나 리모컨의 음성인식 버튼을 누르고 “이 노래 뭐야?” 등으로 말하면 TV 시청 중 흘러나오는 음악의 음원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검색 후 스마트 TV와 연동돼 있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로 원곡을 감상할 수도 있다. 삼성 스마트 TV는 멜론, 벅스, 스포티파이, 냅스터, 디저 등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기능을 한국·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 7개국에 우선 서비스 한 후 점차 서비스 지역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이희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앞으로도 샤잠과 같은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역량을 지닌 기업들과 협력해 삼성 스마트 TV가 진화해 가는 모습을 지속 적으로 선보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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