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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잠도 안와 장난으로” 행인에 캡사이신 쏘고 날달걀 던진 철없는 20대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덥고 잠도 안와 장난으로” 행인에 캡사이신 쏘고 날달걀 던진 철없는 20대들 한밤 중 길가는 여성들에게 캡사이신과 날달걀로 테러를 한 20대 3명이 붙잡혔다/사진=부산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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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면서 길가는 여성들에게 캡사이신이 들은 소주 물총을 쏘고 날 달걀을 던진 2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공동상해 혐의로 정모씨(26)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씨(26)씨를 입건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일 오전 2시께 부산진구 양정동 한 식당 앞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며 여성 행인 2명에게 캡사이신을 넣은 소주를 물총에 넣어 쏘고 미리 준비한 날달걀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5분 뒤 부산 연제구 거제동에 있는 한 식당 앞에서도 다른 여성 2명에게 캡사이신 물총을 쏘고 날 달걀을 던지고 달아났다.


경찰은 범행 현장 주변 폐쇄(CC)회로 화면을 분석해 이들의 신원을 특정하고 지난 15일 피의자가 거주한 원룸 인근에서 이들을 긴급 체포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에 대해 “날씨도 덥고 잠도 안 와서 장난으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동기와 비슷한 범행을 더 했는지 조사 중이다.






아시아경제 티잼 하나은 기자 onesilv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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