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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총수 없는 기업’ 되나…네이버 창업자 이해진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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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총수 없는 기업’ 되나…네이버 창업자 이해진은 누구? 네이버를 창업한 이해진 전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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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직접 방문해 네이버를 총수 없는 대기업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한 가운데, 이 전 의장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전 의장은 1990년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해 카이스트 전산학 석사를 거쳐 삼성 SDS에 입사했다. 이 전 의장은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네이버컴’을 설립했다. 현재 네이버의 출발점이다.


외부활동은 잘 하지 않아 은둔의 경영자로 불리는 이 전 의장은 글로벌 사업을 위해 올해 3월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고 유럽 지역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특히 최근 네이버는 세계 정상급 AI 연구소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을 인수했는데, 이는 미국 유럽, 중국 등 글로벌 IT 기업이 모두 눈독을 들였던 곳이다. 해당 인수는 “유럽에서 새 기회를 찾겠다”며 떠난 이 전 의장의 결실로, 그의 의사결정이 네이버의 투자를 진두지휘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까지 총수 없는 대기업은 포스코와 KT&G와 같이 원래 오너가 없던 기업이나 공기업으로 출발한 회사가 지정됐다.


한편 9월 초 발표 예정인 준대기업집단(공시 대상 기업집단) 제도는 국내 자산 5조원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일감몰아주기와 오너의 지배력 남용 등을 규제하게 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네이버와 같은 민간기업이 총수 없는 대기업으로 지정될 경우 네이버에 대한 규제 완화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아시아경제 티잼 문수빈 기자 soobin_2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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