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16일 '살충제 계란 파동'에 대해 "우리가 입에 들어가는 먹거리 문제에 대해서는 각자가 철저한 윤리의식을 가지고 해야 되는데, 우리는 곳곳의 먹거리에서 문제들이 생기고 먹거리를 장만하는 분들의 도덕성이나 윤리성이 많이 부족하지 않느냐"며 철저한 윤리성을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살충제 계란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 정부에 책임을 물을 수도 없는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전 국민들이 음식이나 먹는 것 가지고는 절대 장난치지 않는다는 의식이 뿌리 깊게 박혀야 하는데, 너무 장삿속이나 이런 것 때문에 그런 것이 가볍게 여겨지는 풍토가 바뀌어야 한다고 본다"며 "그 풍토가 바뀌는 데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식품안전처라든지 보건당국도 끊임없이 체크하고 지키지 못하는 처벌하고 그러면서 윤리의식을 높여가야 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당장 닥친 살충제 계란 문제에 대해서는, 계란 없이는 국민 식생활이 유지되기 어렵기 때문에 농·식품부가 빨리 살충제 계란을 시장에 못 돌게 하는 방법, 계란이 공급이 부족한 만큼 어떻게 공급을 창출할지, 이런 것들을 만들어서 국민들 식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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