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 파문이 거세다. 살충제 계란은 논란의 중심 속 세간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같은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요인으로는 우려가 현실이 됐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최근 유럽 각지에서는 살충제 오염 달걀이 발견되면서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살충제 계란에선 맹독성 성분인 ‘피프로닐’이 검출됐다.
이같은 상황에 국내에서도 살충제 계란이 발견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진 바 있다. 그 우려가 현실이 됐다. 국내산 달걀에서도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이 검출됐다.
불신이 커지면 의혹이 의혹을 낳는다. 국내산 달걀에 대한 조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을 이루는 이유다. 정부는 전국 농가의 달걀 출하를 잠정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계란은 건강식품의 상징이었다. 단백질 등 '완벽 영양소'를 자랑하며 가정에서부터 식당까지 '베스트 메뉴'로 손색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살충제 계란 파문으로 계란에 대한 부정적인식이 자리잡히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각종 요리에 재료로도 빠질 수 없는 계란. 조속한 해결로 살충제 계란 파문을 딛고 예전의 친숙한 이미지를 되찾을 수 있을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디어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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