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14일 이마트에 대해 2분기 견조한 실적흐름이 이어졌다며 하반기에도 양호한 업황을 예상해 목표주가를 28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마트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난 55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0% 증가한 4조3219억원을 달성했다.
하반기에도 본업 영업상황은 굳건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지영 연구원은 "긴 장마와 폭염으로 7월 신선식품 물가가 12% 급등하며 객단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단 추석 시점 차이로 3분기에서 4분기로 매출은 이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재편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이마트는 올해 안으로 중국 점포를 모두 폐점한다는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연 200억원의 중국 점포 적자가 소멸되고 조선호텔 면세사업부도 신세계 DF로 이전해 100억원의 적자가 소멸할 전망"이라며 "위드미의 경우 이마트 24로 전환하고 공격적인 사업전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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