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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가산동 안전하고 살기좋은 마을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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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동, 도시경관개선사업으로 안전 ·쾌적한 마을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저층 주거지역인 가산동 32번지 일대를 도시경관개선사업으로 살기 좋고 안전한 마을로 조성했다.


구는 이번사업을 통해 한 마을 전체를 범죄와 각종 사고로부터 안전하고, 도시미관 개선 및 쾌적한 거주공간으로 조성했다.

마을을 탈바꿈하기 위해 보안등, CCTV,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광고물, 공원 등을 담당하는 8개 부서가 참여했다. 부서는 이 지역의 환경에 대해 부족한 점과 개선방법을 찾고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에 반영했다.


지역 안전을 위해 LED 등기구 127등 교체, 방범용 CCTV 9개소에 카메라 31대 설치, 초등학교 통행로를 개선했다. 또 가스배관 등을 이용한 침입범죄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특수형광물질 도포 및 경고판을 설치했다.

불법광고물부착방지판 195개 설치, 자투리공간 소공원 4개소 조성, 소노후도로 110m 정비 및 타일벽화 1개소, 쓰레기투기 금지사인 21개소, 쓰레기무단투기방지 시설물 6개소를 설치해 도시미관을 개선했다.

금천구 가산동 안전하고 살기좋은 마을로 탈바꿈 가산동 도시경관 사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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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위치번호판 19개소, 마을역사가 담긴 대문책 6개소, 마을안내도 1개소 등을 설치했다.


구는 2년 가까이 주민과 마을을 바꿔나가는 과정을 함께했다. 사업초기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6개월 간 7회에 걸쳐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에 반영했다. 또 공사 진행 중에는 거주 주민을 감독관으로 위촉해 수시로 시공과정을 감독하고 공사 건의사항을 구에 제출했다.


지난 2015년 서울시 ‘도시경관개선사업 공모사업’과 올해 5월 ‘스파이더범죄 예방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돼 5억7000만원을 투입했다.


주민들은 사업추진 과정에서 ‘가산 별별 마을 주민공동체’를 구성했다. 지역문제를 발견, 대안을 논의, 해결하면서 무관심했던 이웃에 대한 공동체를 복원할 수 있었다.


금천구 관계자는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가산동 32번지 일대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마을로 정착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이미지 제고를 위해 다양한 도시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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