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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만에 '세계 잼버리 대회' 유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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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여성가족부는 15일부터 16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제41차 세계스카우트 총회에 2023년 세계잼버리 유치 대표단 정부 관계자로 참석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대표단은 여가부를 비롯해 외교부, 새만금개발청이 합동으로 참여한다. 대표단은 15일 한국 리셉션 해사를 통해 새만금 잼버리 유치의지를 밝히면서 개최 계획을 설명하고 '국제의 밤' 행사에서 우리 문화를 소개하면서 세계 잼버리 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총회에서 2023년 세계잼버리 개최지가 결정되며 상대국인 폴란드(그단스크)와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개최지는 16일 오후 160여개 회원국의 온라인 투표로 결정된다.


국내에선 1985년 총회에서 강원도 고성(1991년) 개최가 확정돼 세계 잼버리를 유치한 바 있다.

정현백 여가부 장관은 "세계 잼버리는 청소년 행사로서 우리 문화 확산과 청소년 글로벌 역량 강화에 큰 계기가 된다는 면에서 새만금 유치를 위해 다 같이 노력해 왔다"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유치 활동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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