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블로그기자단' 발대식 개최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9일 숙명여자대학교 N90 강연장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블로그기자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2011년 시작된 블로그기자단은 올해 8기를 맞았다. 총 75명으로,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특색 있는 전국 전통시장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게시해 국내 네티즌들에게 전통시장의 소식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전통시장 홍보 외에도 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온라인상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알리는 등 지원이 필요한 전국 소상공인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단은 오프라인 중심이던 기존 홍보방법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올해는 온라인을 통해 정책 및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전달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전문 블로그 '북적북적 시장이야기'와 소상공인 전문 블로그 '소상공인의 장'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대외 블로그 창구의 일원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일평균 순방문객수 2000명을 목표로 운영한다.

블로그기자단은 이에 따라 기존 20명에서 75명으로 확대 모집했다. 지역별로 구분되던 과거 운영방식에서 탈피해 문화관광형시장과 골목형시장, ICT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등 지원 사업별로 기자단을 분류·배치, 각 사업에 대해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블로그기자단은 각계 각 층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온 경험자들이 지원해 콘텐츠 품질 역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제8기 블로그기자단을 독려하기 위해 자리에 참석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흥빈 이사장은 "국내 인터넷 사용자가 4000만명을 돌파한 현 시대에 정보 수집을 위한 온라인 활용은 가장 기본이 됐다"며 "전통시장 현장의 소식과 이야기들을 홍보하고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