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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이야기꽃도서관, ’꽃할머니‘ 야외마당극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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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야외무대서 ’세계 위안부의 날’기념 행사…북 콘서트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 이야기꽃도서관이 도서관 야외무대에서 ‘세계 위안부의 날’을 기념하고, 아직 해소되지 못한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에 공감한다는 취지로 1인 마당극 <꽃할머니> 공연을 12일 연다.

‘극단 문(門)’박영희 대표가 이끌어갈 이번 마당극의 원작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꽃할머니>. 열세 살 때 일본군에 끌려가 모진 고초를 겪은 심달연 할머니의 증언을 바탕으로 만든 책이다.


저녁 7시에 시작하는 이날 행사는 1인 마당극 이외에도 <꽃할머니> 관련 영상, 그림책 이야기 등 북 콘서트도 곁들여진다. 누구나 공연을 볼 수 있고, 자세한 안내는 이야기꽃도서관(전화 960-6810)에서 한다.

‘세계위안부의 날’은 2012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서 8월 14일 제정했다. 1991년 이날은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생존자 중 최초로 기자회견을 통해 피해 사실을 증언한 날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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