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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전략군 “‘화성-12’로 괌 포위사격 신중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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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전략군 “‘화성-12’로 괌 포위사격 신중히 검토” 북한이 5월14일 신형 지상대지상 중장거리 미사일 '화성-12형'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북한 노동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사진은 북한이 발사한 직후의 화성-12의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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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운용부대인 전략군은 미국을 향해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로 괌 주변에 대한 포위사격을 위한 작전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위협했다.

이날 북한군 전략군은 대변인 성명에서 “조선인민군 전략군은 미제의 핵 전략폭격기들이 틀고 앉아있는 앤더슨공군 기지를 포함한 괌의 주요 군사기지들을 제압·견제하고 미국에 엄중한 경고 신호를 보내기 위하여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켓 ‘화성-12’형으로 괌 주변에 대한 포위사격을 단행하기 위한 작전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이어 “괌 포위사격 방안은 충분히 검토·작성되어 곧 최고사령부에 보고하게 되며 우리 공화국 핵 무력의 총사령관이신 김정은 동지께서 결단을 내리시면 임의의 시각에 동시다발적으로, 연발적으로 실행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어 “우리로 하여금 미국의 대조선 침략의 전초기지, 발진기지인 괌을 예의주시하게 하며 제압·견제를 위한 의미 있는 실제적 행동을 반드시 취할 필요성을 느끼게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동지께서 미국놈들이 우리나라 주변 수역과 태평양이 조용할 날 없이 갈개며(나대며) 예민한 지역에서 부적절한 군사적 망동을 일삼고 있는데, 미제의 침략 장비들을 제압·견제하기 위한 강력하고도 효과적인 행동 방안을 검토하라고 언급하신 바 있다”고 강조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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