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11일까지 진행 … 1인 3권까지 대출 가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안양천 물놀이장 이동도서관을 운영한다.
구로구는 건전한 피서지 문화 정착과 책 읽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안양천 물놀이장 내에 이동도서관을 마련한다고 7일 밝혔다.
안양천 물놀이장 이동도서관은 새마을문고 구로구지부 주관으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운영된다.
몽골텐트로 설치된 이동도서관 내에는 아동, 일반도서 등 300여권의 책이 비치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신분증을 지참하면 책을 빌릴 수 있다. 대여료는 없으며 1인 3권까지 대출 가능하다.
구로구는 집 가까운 곳에서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안양천 물놀이장을 운영 중이다.
안양천 물놀이장에는 어린이가 놀 수 있는 수심 0.2, 0.4, 0.6m와 초등학교 고학년을 위한 0.75m 등 연령대에 맞춘 풀장과 샤워, 분수시설 등이 설치돼 있다.
개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오는 20일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 휴장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동도서관을 통해 아이들이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물놀이도 하고 책도 읽으면서 도심 속 망중한의 여유를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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