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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원외위원장 "'安 당대표 출마 지지서명' 명단 본 사람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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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국민의당 일보 지역위원장들이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선후보의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 촉구 서명이 조작됐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현식 국민의당 지역위원장(천안병) 등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서명과정에 참여한 지역위원장들의 증언에 의하면 취지가 불분명한 질문에 대한 단순한 지지의사 표명이 전대 출마에 동의하는 서명으로 둔갑했다"면서 "직접 동참 의사를 표명한 이들을 포함해서 109인의 리스트를 본 사람을 현재까지 찾을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서명작업에 책임이 있는 이들은 무슨 사연인지 여러 차례의 공개 요구에도 불구하고 밝힐 수 없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명단을 밝힐 수 없는 출마 요구 서명 건에 대해 이것이 안 전 후보가 전당대회 출마를 하면서 오점을 남기고 시작한 것에 대해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당내 현역 의원들이나 지도부와 의견 교환을 통해 지지를 받지 못하니까 원외를 통해 이렇게 출마 의사를 정당화시키려는 이런 요건을 갖추지 못한 요식행위를 한 것이 아닐까 씁쓸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7일 오후 2시까지 지지를 선언한 지역위원장 109명의 명단을 공개할 것과 서명 확보과정의 절차적 정당성 등에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한 답이 없을 경우 법적·정치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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