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1일까지 3개 분야에 걸쳐 ‘행복한 골목 만들기’ 공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이달 21일까지 '행복한 골목 만들기' 공모사업 신청을 받는다.
'행복한 골목 만들기' 사업은 50m 이내 골목을 거점으로 이웃들 간 소통을 강화, 마을에서 야기되는 문제를 해결코자 하는 마을 공동체 사업 일환이다.
공모사업에는 총 1800여만원 사업비가 투입, 9월에서 11월까지 사업이 진행된다.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단체들은 각 공모 유형에 따라 지역의 기능을 활용하는 등 마을 활성화 역할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공모사업은 ▲ 축제형 ▲ 의제형 ▲ 반상회형 3개 분야로 이루어진다.
먼저 축제형은 동주민센터와 2개 이상의 마을모임이 연계해 골목 내 상권을 활성화, 특성화된 골목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의제형은 2~3개 마을모임 및 단체가 마을에 필요한 공론장을 형성하고 마을에서 야기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반상회형은 대표제안자 3인으로 구성된 마을모임으로 이웃 간 소통 및 관계 형성을 위해 활동하는 주민 소모임을 지원한다.
공동체 활성화 의지가 있는 동작구 주민모임 또는 단체면 신청 가능, 유형별로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이 이루어진다.
각 사업별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청 홈페이지 또는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385-2642)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업 선정은 공정성 확보와 사업 타당성 검토를 위해 전문가 심사 등 2단계 심의에 걸쳐 이루어지며, 사업이 선정되면 다음달 구청과 제안 선정사업자간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김은희 사회적마을과장은 “골목 중심의 이웃문화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다시 활성화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자신이 사는 마을에 관심을 가지고 마을 문제를 함께 해결함으로써 행복한 골목, 나아가 행복한 동작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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