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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에스 코스닥 증권신고서 제출, 9월 초 상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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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OLED 유기물증착공정 장비 전문 기업 케이피에스가 4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의 이전 상장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


2000년 설립된 케이피에스는 OLED 디스플레이의 핵심 공정인 유기물증착공정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장비들을 개발 생산 하고 있다. 고해상도 구현에 따른 마스크 홀의 미세화 추세에 맞춰, 초정밀 제어가 가능한 OLED 마스크 인장기를 주력 제품으로 공급 중이다.

케이피에스는 국내외로 세계 수준의 OLED 디스플레이 업체들을 주요 고객이자 파트너사로 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고객사 다변화 전략을 통해 안정적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영업이익률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지난해에는 16%, 올해 상반기에는 30%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케이피에스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142억300만원, 영업이익 42억6300만원, 당기순이익 25억4300만원으로, 영업이익은 이미 지난해 온기 실적을 넘어섰으며 순이익도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338.25% 대폭 성장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케이피에스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175억4700만원, 영업이익 27억2300만원, 당기순이익 25억5500만원이다.

김정호 케이피에스 대표는 "이번 코스닥 이전 상장을 통해 OLED 디스플레이 시장과 동반 성장하는 케이피에스가 될 것"이라며 "꾸준한 장비 기술 개발과 글로벌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매출 성장을 이뤄 세계적인 초정밀 장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상장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공모 주식수는 107만9268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1만6000원~2만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은 약 172억6800만원~215억8500만원이다. 공모자금은 OLED 시장 성장에 따른 생산력 향상 필요성에 의해 신공장 건축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번 달 23~24일 수요예측과 28~29일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며, 다음달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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