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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롯데칠성, 하반기 주류부문 실적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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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동부증권은 6일 롯데칠성에 대해 주류 부문의 경쟁 상황이 호전된다면 빠른 목표주가 상향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롯데칠성의 2분기 주류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14억원으로 2.7%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맥주 신제품 출시에 따른 판촉비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초기 마케팅 비용 부담이 축소되고 일반 소주 시장에서의 선전으로 하반기 주류부문의 적자폭은 축소될 것"이라며 "레귤러 맥주 출시에 이어 공급과잉 시장에서의 판촉 경쟁이 계속된다면 단시간내 롯데칠성의 실적이 빠르게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롯데그룹주의 지주회사 전환에 대해선 "롯데칠성의 보유지분가치가 이전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분할 이후에도 동사에 남아있게 될 서초동 부지 가치는 개발전 추정가치를 적용했고 지주회사로 이전되는 자산의 순자산가치는 30%의 할인율을 적용해 새 목표주가 175만원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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