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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CJ오쇼핑, 홈쇼핑 3사 중 기업가치 매력 가장 커…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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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대신증권이 4일 CJ오쇼핑에 대해 실적 상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29만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정현 연구원은 "홈쇼핑 채널은 유형상품뿐만 아니라 무형상품 판매 채널로 새롭게 부각되며 성장성 한계를 극복하고 있고 하반기 실물 소비 회복 강도가 점차 강해짐에 따라 수혜가 예상된다"며 "특히 홈쇼핑 3사 중 밸류에이션 매력이 가장 큰 점을 고려할 때 주가는 당분간 강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918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호조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와 부가세 환급 그리고 판촉비 감소 영향으로 44% 늘었다. 부가세 환급의 일회성을 제외하더라도 16% 증가하며 크게 개선됐다.


멀티채널 이용자 증가를 위한 로열티 프로그램 효과에도 주목했다. 유 연구원은 "온라인 채널과의 경쟁, 소비성향 하락 등 지난 2~3년 동안 유통업계에서 나타났던 구조적 성장 한계를 홈쇼핑과 같은 일부 채널에서 극복하고 있는 양상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여기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상품이 여행이나 렌탈과 같은 무형상품인데 하나의 새로운 상품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어 당분간 성장이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플랫폼과의 가격 경쟁이 완화되면서 과도한 할인 마케팅을 자제하고 홈쇼핑의 TV와 모바일 채널을 동시에 이용하는 로열티 높은 고객을 위한 마케팅에 집중하는 전략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홈쇼핑 산업이 새로운 상승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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