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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폭염 속 중랑은 곳곳이 물놀이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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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물놀이장, 학교로 찾아가는 이동식 물놀이장, 신내근린공원 야외 물놀이장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물놀이장을 새롭게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중랑천은 물론 아이들을 학교로 찾아가고 집 근처 공원에 물놀이장을 조성하는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구민들이 멀리가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시원한 방학을 선물한 것이다.


지난해 6월에 중랑천 둔치 장안교 상류에 조성한‘중랑천 물놀이장’은 중랑천을 배경으로 평지형 물놀이장(710㎡), 수영장(330㎡) 등을 갖추고 있다.

올해는 몽골텐트 8개동과 차광막을 더 늘려 그늘에서 쉴 수 있는 공간을 넓혀 오는 9월3일까지 운영, 그동안 8만 여 명의 주민이 다녀갔다.

이용 요금은 만 19세 이상 성인은 4000원, 만 13~18세 청소년은 3000원, 만 3~12세 어린이는 2000원이며, 만 3세 미만 유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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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달 19일부터 시작해 이달 27일까지 운영 중인 이동식 물놀이장은 지역 내 4개 초등학교와 2개 공원을 찾아갈 예정으로 그동안 새솔초등학교와 망우초등학교, 면목초등학교 운동장에서 1만 여 명이 물놀이를 즐겼다.


이동식 물놀이장은 ▲9일부터 13일까지 용마폭포공원 ▲16일부터 20일까지 묵동초등학교 운동장 ▲25일부터 27일까지 능산 공원을 찾으면 이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구는 친수놀이공간인 530㎡ 규모의 물놀이장을 신내근린공원에 조성, 지난 3일 문을 열고 한 달 간 운영에 들어갔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가까운 도심 속 공원을 찾아 자연체험도 하고 뛰어놀다가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숲속 공원에 물놀이장을 만든 것이다.

야외 물놀이장에는 종합놀이터, 워터터널, 워터드롭 등 다양한 물놀이시설은 물론 가족 단위 피서객들의 휴식을 위한 휴게데크, 물놀이하다 쉬면서 책을 볼 수 있는 작은 책방, 앉음벽, 샤워장, 탈의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용 요금은 무료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시설물 점검과 환경정비로 휴장한다.

물놀이장은 아이들이 이용하는 만큼 별도로 안전 요원이 배치되고, 수질검사, 저수조 청소관리 등이 정기적으로 이뤄진다.

여름철에 주로 아이들의 물놀이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면목역공원, 능산공원 등 15개의 바닥 분수형 수경시설은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며, 8월말까지 가동될 예정이다.

연이은 폭염 속 중랑은 곳곳이 물놀이 천국 신내근린공원 물놀이장

나진구 구청장은“올 여름 주민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이색적인 물놀이장의 수질과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힘쓰고 있다”며“폭염에 지친 주민들이 가까운 학교와 공원, 중랑천을 찾아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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