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부와 대전교육청은 역사 담당 교원 97명을 대상으로 이달 14일까지 교육과정연계 현장답사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장답사단은 교원들이 국내·외 역사 유적지를 직접 둘러보며 유물·유적의 역사적 의미를 배우고, 직접 수집한 자료로 현장감 있는 역사수업을 하기 위해 구성됐다.
국내 답사단은 한국사 교육과정과 연계해 임진각과 독립운동·6.25 전쟁 유적지 등 20곳을 돌아보고 국외 답사단은 미국과 발칸 반도를 비롯해 15곳을 방문한다.
특히 올해 국외 답사단은 역사교육 자료 수집에 초점을 맞춘 활동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팀별로 현지 한국학교 등을 방문하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홍보하는 등 '한국 바로알리기'에도 나선다.
발칸 반도를 답사하는 오석진 대전교육청 장학관은 "사라예보는 1984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했기 때문에 평창올림픽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평창올림픽이 세계 평화와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