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두산이 2분기 실적 호전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3일 오전 9시52분 현재 두산은 전 거래일 대비 3.54% 오른 13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3만3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시각 모건스탠리증권이 매수거래원 상위에 올라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두산에 대해 전자, 모트롤 등 자체사업의 성장으로 실적모멘텀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두산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8%, 27% 증가한 4조5883억원, 3890억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체사업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06% 증가한 701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전자 이익은 고부가 제품 다변화와 전방산업 호조로 53% 증가했으며, 모트롤도 중국 굴삭기 시장의 빠른 회복의 수혜를 입고 191% 늘었다"고 분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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