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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이 2분기 영업이익 큰폭으로 줄었다. 헬스앤뷰티 전문점 왓슨스 인수로 인해 대규모 투자가 이뤄진데다 주력사업인 편의점을 비롯해 전 사업에서 수익성이 악화된 탓이다.
2일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리테일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8% 늘어난 2조8884억원을 기록했다. 편의점 매출이 14.3% 늘어난 1조6013억원, 기업형슈퍼마켓(SSM) 3658억원(+2.2%), 왓슨스 648억원(+73.5%), 호텔 565억원(+3.3%) 등 전 사업에서 플러스 성장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대비 12.7% 증가한 3조9342억원이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쪼그라들었다. 우선 편의점은 64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5.8% 감소하며 상반기 영업이익(959억원)은 1.8% 늘어나는데 그쳤다. GS슈퍼와 왓슨스는 각각 43억, 6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호텔역시 8억원의 적자를 봤다. 편의점 점포수는 1만1776개로 전년대비 1048개가 늘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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