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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포스코켐텍, 올해 1000억 당기순익 시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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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신증권은 2일 포스코켐텍에 대해 올해 1000억원대 당기순이익 시대에 진입하며 중장기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켐텍은 국내 유일의 음극재 상업생산 업체다. 지난해 기준 세계 음극재 시장규모는 약 11만~13만톤으로 추정되며 2차전지 수요확대로 2020년에는 40만톤 이상으로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종형 연구원은 "현재 음극재 시장은 중국 및 일본업체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포스코켐텍은 국내 유일의 음극재 상업생산 업체로 LG화학·삼성SDI에 공급 중"이라며 "음극재 생산능력은 2014년 2000톤으로 시작해 2016년 6000톤으로 확대됐으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2020년까지 4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중국내 흑연가격 급등으로 하반기부터 자회사 피엠씨텍의 턴어라운드 및 지분법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켐텍과 미쯔비시가 6 대 4로 합작해 지난해 3월 가동을 시작한 콜타르 가공업체 피엠씨텍은 초기가동 부담과 전극봉가격 부진으로 2016년 -36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이로 인해 포스코켐텍도 지난해 지분법손실 -212억원을 반영했지만 올해는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까지는 소폭의 당기순손실이 이어졌지만 최근 중국 내 환경규제로 인한 전극봉 생산감소 및 그에 따른 전극봉가격 급등으로 하반기부터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올해 피엠씨텍 지분법이익은 약 170억원으로 2016년과 비교해 약 400억원의 당기순이익 개선기여가 가능할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켐텍이 올해부터 1000억원대 당기순이익 시대에 진입하며, 중장기 음극재 성장으로 2020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4000억원, 132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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