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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미래에서 온 동학”역사캠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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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미래에서 온 동학”역사캠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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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오는 8월 3일에서 4일까지 장흥군에서 동학역사캠프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관, 장흥교육지원청, 장흥공공도서관이 공동 주관하고,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와 장흥동학농민혁명유적회가 후원한다.


캠프의 주제는 ‘미래에서 온 동학’이고, 어린이 창작극 ‘미래에서 온 장흥 동학 편지’(극본 이대흠)가 공연된다.

“역사를 가정할 수 없다면, 우리는 미래의 역사를 꿈꿀 수 없다. 따라서 보다 발전적인 역사는 어떤 가정 하에 이야기되어야 한다.”


이러한 가정, 혹은 이런 상상을 바탕으로 초등학생들이 동학창작극을 공연한다. 내용은 보통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과는 상당히 다른 동학으로 이른바 미래에서 온 동학이라 봐야 한다.


캠프 첫날은 장흥공공도서관에서 진행 된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의 정명광 연구사가 동학 지식 다지기에 대한 강의 후 아이들과 동학농민혁명 교구재 만들기와 ‘사람답게 사는 세상’이라는 보드 게임으로 동학을 익힌다.


이어 동학농민혁명우금티기념사업회 이원하 사무국장(연극인)의 지도로 본격적인 연극 연습을 한다.


틈틈이 전래놀이 동아리 ‘놀아본 언니들’과 함께하는 전래놀이 시간도 있다. 저녁에는 다음날에 사용할 연극 소품을 함께 만든다.


둘째 날에는 동학과 천도교 수련법에 따라 일어난 후, 연극공연에 초대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일일이 초대장을 만든다.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관에서는 관장의 특강을 듣고 나서, 마지막 공연 연습을 한다.


공연은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관에서 8월 4일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한다. 아이들이 사회를 보고 아이들이 출연하는 ‘미래에서 온 장흥 동학 편지’라는 제목의 창작극이다.


내용을은 1894년 동학혁명이 일어났을 때, 관군과 농민군이 싸운 세 아니라, 농민군과 관군이 힘을 합쳐 일본군을 몰아낸다는 것이다.


또한 춤꾼 국근섭이 펼치는 ‘동학무’도 볼 수 있다. 부용사(주지 혜원) 주지 스님과 신도들이 위령제 공연에 특별 출연하며, 인문학 모임 ‘호모쿵푸스’회원 중 몇이 찬조 출연(이성구 시인 등)한다.


관람은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관으로 공연 시간에 맞춰오면 무료로 볼 수 있다.


아이들의 특별 초대를 받은 사람은 물론이고, 직접 초대를 받지 않은 사람도 관람이 가능하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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