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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제일기획, 2분기 깜짝 실적에 '신고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제일기획은 2분기 깜짝 실적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일 오전 9시10분 현재 제일기획은 전 거래일보다 4.18% 오른 2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연중 최고치다.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수주문이 유입되면서 주가를 뒷받침하고 있다.

제일기획은 2분기 영업이익이 5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2% 증가했다. 매출액은 0.6% 증가한 8251억원으로 집계됐다.


황성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해외부문의 매출 회복과 효율적인 비용관리넹 힘입어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면서 "매출총이익 성장세가 제한적이었음에도 불구 큰폭의 실적 개선을 시현한 것은 인력 부문에 대한 효율적인 운용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는 하반기에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반기 호조세 를 보였던 유럽, 중남미, 인도 등의 성장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북미와 중국지역의 실적 회복이 예상될 뿐 아니라, 효율적인 판관비 집행 기조가 꾸준히 이어지며 매출총이익률(GP)과 연간 영업이익(OP) 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황 연구원은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연간 목표인 매출총이익 5% 성장은 무난히 달성될 전망"이라며 "인수합병도 전향적으로 검토될 것"이라고 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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