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31일 충남 천수만해역 수온이 고수온 주의보 기준인 28℃에 도달함에 따라 고수온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천수만 주변 해역 수온은 서산 창리해역(천수만 내측)에서 28.2℃, 보령 효자해역(천수만 입구)에서는 26.4℃를 나타냈다.
고수온 주의보 발령에 따라 국립수산과학원과 충남도는 현지에서 현장대응반을 운영, 고수온에 따른 어업인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현장지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명정인 국립수산과학원 명정인 전략양식부장은 "고수온으로 인한 어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어업인들에게 양식장 관리 요령을 지속적으로 전파해나갈 계획"이라며 "지자체와 함께 서해 및 남해 연안에 대한 수온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현장조사 결과 및 예측 자료 등을 종합 분석한 고수온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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