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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김 수출’ 지역 수출액 증가 주도…對중국 수출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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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지역의 김 수출량이 전체 수산물 수출액을 끌어올리는 효자 역할을 했다. 충남에선 수산물 품목의 對중국 수출 회복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31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1월~6월 관내 수산물의 총 수출액은 4587만2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3153만달러)보다 1434만2000달러(45.5%) 늘었다.

품목별 현황에서 조미김 등 기타 해조류의 올 상반기 수출규모는 2364만9000달러로 전년(1939만3000만달러)대비 425만6000달러(21.9%) 증가했다.


특히 김 품목의 수출액은 지난해 477만5000달러에서 올해 1323만5000달러로 846만달러(177.1%)가 늘면서 전체 수산물의 총 수출액 신장을 견인했다.

김 수출은 올해 지역에서 생산된 김의 양이 지난해보다 463만3000속(39%) 증가한 것과 중국의 작황 부진으로 원료 김 수출이 늘어난 덕을 본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기타 수산가공품은 287만2000달러에서 538만1000달러로 250만9000달러(87.4%)가 증가하고 넙치는 사상 처음 중국행 무역선에 오르며 130만7000달러 규모가 수출되기도 했다.


수출국별 현황에선 사드 배치 논란 이후 중국의 수출회복세가 두드러진다. 충남은 지난해 중국에 569만6000달러 규모의 수산물을 수출한데 이어 올해는 1150만5000달러를 수출했다.


충남의 국가별 수출순위에서 중국은 올해 상반기 1위 국가(지난해 2위에서)로 올라섰고 미국(2위), 태국(3위), 홍콩(4위), 대만(5위), 일본(6위), 러시아(7위), 베트남(8위), 캐나다(8위), 호주(10위) 등이 10위권에 포진했다.


충남 시·군별로는 김 업체가 밀집한 홍성이 2326만7000달러로 수출액 규모가 가장 컸고 서천 1133만1000달러, 보령 552만2000달러, 태안 336만달러, 아산 134만1000달러, 공주 40만3000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오인선 도 수산산업과장은 “올 상반기 충남지역의 수출실적은 사드와 글로벌 경기 침체 등의 열악한 환경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가치있다”며 “도는 이 같은 상승세가 하반기에도 계속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역 수출업체의 홍콩(8월)과 대만(10월) 식품박람회 참가를 지원과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10월)를 각각 진행하는 한편 11월 부산 국제수산무역엑스포 참가를 지원해 신규 시장 개척 및 판로 확대 등 수출선 다변화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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