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독일 쾰른에서 라인강을 가로지르는 케이블카가 멈춰서 백여명의 승객이 공중에 매달려 공포에 떠는 사건이 발생했다.
29일(현지시간) 독일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경 쾰른 시내에서 라인강 위로 운행되던 케이블카가 돌연 멈춰 섰다. 32대의 케이블카에 탑승했던 승객들은 난데없는 사고에 당황하며 구조대가 오기만을 기다려야 했다.
구조대는 크레인을 이용해 40m 상공에 매달린 케이블카로 올라가 승객들을 구조해 냈다. 어린아이는 부모의 품에 안겨 밧줄을 타고 구조됐다.
마침 이 케이블카에서 얼마 전 소방당국이 구조 훈련을 한 것이 구조에 큰 도움이 됐다는 전언이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지 않았지만 사고 당시 강한 바람이 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헨리에트 레케르 쾰른 시장은 "위기의 상황에서도 케이블카 탑승객들이 침착하게 구조를 기다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고가 발생한 케이블카는 쾰른 동물원과 라인파크를 운행하며 평소 많은 관광객들이 탑승했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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