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 내 공직자들의 자치단체장 출마를 위한 사퇴가 본격 시작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조대현 대변인이 내년 6월 치러질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표를 냄에 따라 개방형 직위인 후임 대변인(4급 상당) 공모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조 대변인은 화성시장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변인 응시자격은 공무원 또는 민간 근무ㆍ연구 경력 7년 이상인 자로서 관련 분야 근무ㆍ연구경력 2년 이상인 자(석사학위 이하일 경우) 등 관련 학과 학력 기준 또는 자격증, 공무원 경력, 민간 경력 등 정해진 기준을 1개 이상 충족하면 된다.
이외에 신문ㆍ방송ㆍ홍보 및 영상 매체 또는 이와 관련한 분야에 관한 탁월한 업무실적이 있거나 능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등 실적요건을 갖춘 경우도 응시할 수 있다.
원서는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교육청 총무과 인사담당 부서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정보는 경기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를 참고하거나 총무과 인사담당(031-249-0315)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도내 정가에서는 내년 6월 단체장 출마를 위해 공직을 떠나는 공무원들이 시간이 흐르면서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내년 경기도지사 후보군으로 남경필 현 지사를 포함해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김만수 부천시장, 양기대 광명시장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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