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삼성전기가 23년째 농촌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충청남도 청양군 산꽃마을에서 임직원 하계 농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삼성전기 하계 농촌 봉사활동은 지난 1995년 시작한 후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사내 최장수 봉사 프로그램이다. 삼성전기 임직원들은 매년 여름마다 농촌 및 산간 마을을 찾아 전문성을 살린 재능을 마을의 니즈에 맞게 기부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수원·세종·천안 3개 사업장 100여명의 임직원 및 가족들이 참석했다. 전기공사 자격증을 가진 임직원들은 마을 가옥 내 40여가구 노후 전선을 정비하고 전구를 교체했다. 봉사자들은 연로하신 어르신들을 대신하여 청양 산꽃마을 특산물인 고추, 구기자 등 수확을 도왔다.
장광석 산꽃마을 위원장은 “가만히 있어도 무더운 날씨에 많은 분들이 와서 전기시설이나 가전제품 수리 등 어려운 일들을 처리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휘근 대리는 “봉사 취지가 좋고 회사 내에서도 유명한 봉사활동이라 처음으로 참여해 보았다”며 “내년에도 참여하여 도움이 필요한 농촌마을 주민들에게 삼성전기가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삼성전기 200여개 봉사팀은 하계 농촌봉사활동을 비롯해 1사 다촌 결연, 인공관절 무료시술 사업(수원), 장애학생 음악콩쿠르(세종), 장애인 배드민턴 대회(부산)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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